‘엔에이치스팩31호’ 신고식, 셀리드·퀀타매트릭스·엔젠바이오·KCTC·에스엘에스바이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2024-07-26     이경호 기자
26일 주식시장에서 모두 다섯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된 ‘엔에이치스팩31호’가 상장 첫날부터 상승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엔에이치스팩31호(481890)는 공모가(2000원)보다 1.00% 오른 202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해당 종목은 스팩(SPAC)이다. 스팩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엔에이치스팩31호의 합병 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반도체 등이다.

26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셀리드(299660)와 퀀타매트릭스(317690), 엔젠바이오(354200), KCTC(009070),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는 각각 상한가인 5010, 8650, 3500, 5330, 40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의 두 종목은 각각 4연상, 2연상이다.

이 가운데 셀리드는 코로나19 관련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러시아 특허 등록 소식이 계속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퀀타매트릭스 역시 서울대병원 등과 함께 패혈증 환자에게 쓸 최적의 항균제를 13시간 안에 찾는 검사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또 엔젠바이오는 바이엘코리아와 업무협약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 회사는 앞으로 엔젠바이오가 국내외 공급을 시작한 NGS 기반의 리보핵산(RNA) 정밀진단 제품 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바이엘 항암제의 치료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 마케팅도 수행할 예정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1.25p(0.78%) 뛴 2731.9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0.27p(0.03%) 오른 797.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원 오른 1385.8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