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SGI서울보증)이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지난해 상장 계획을 철회한 지 10개월여 만이다. 이번 상장은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함께 주관한다.
1969년 세워진 서울보증보험은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93.8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조5838억, 영업이익 5191억, 순이익 416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상장에 대비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컨설팅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예보와 서울보증은 “IPO(기업공개) 추진 과정에서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IPO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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