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위암 치료제 시판 허가를 받은 ‘대화제약’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대화제약(067080)은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1만3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화제약은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먹는 파클리탁셀 제제인 ‘리포락셀액’(리포락셀)의 위암 치료에 대한 시중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포락셀은 대화제약이 자체 유화 약물 전달체계(DHLASED) 플랫폼 기술을 적용, 난용성 약물인 파클리탁셀을 세계에서 처음 경구용으로 만든 결과물이다. 앞서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암 치료용으로 승인받은 개량신약이기도 하다.
이날 진매트릭스(109820)와 마이크로투나노(424980), 하이소닉(106080), 피엠티(147760), 네오셈(253590)도 각각 상한가인 3750, 8580, 3800, 4205, 1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진매트릭스는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의 유효성 분석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진매트릭스가 개발 중인 ‘GM-ChimAd-HZ’는 기존 백신과 견줘 최대 3배 이상의 T-세포 면역 반응을 유도,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이 확인됐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75.25p(2.90%) 뛴 2671.57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9.88p(2.62%) 오른 779.1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8원 내린 1327.2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