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대구 소재 8개 공공기관과 함께 각 기관에 소속된 체험형 인턴을 대상으로 취업지원프로그램 ‘여기취업어때’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180여명이 참여했다.
가스공사를 비롯한 9개 공공기관은 체험형 인턴들이 희망하는 공공기관 견학과 각 기관의 역할 및 주요 사업, 채용절차 설명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인턴 직원은 “기존에는 각 기관 홈페이지와 같은 간접적인 경로를 통해 취업 정보를 제한적으로 얻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은 각 공공기관에 직접 방문해 양질의 기업별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에 관심 있던 기관에 대해 깊이 알 수 있었고, 향후 채용 시 해당 기관에 지원할 의향이 생겼다”고 했다.
가스공사를 비롯한 대구지역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우수한 인재를 지역 공공기관으로 유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취업정보 제공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인턴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가스공사와 8개 공공기관은 지난해 기관별 혁신성과를 공유·전파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인 ‘혁신추진단’을 발족했으며,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기획에 참여한 기관은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나다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