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실기주과실’ 주인을 찾아주는 캠페인이 이번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실기주’란 증권회사로부터 주식을 실물로 출고한 뒤 주주 본인 명의로 개서하지 않은 주식이다. 실기주과실은 이러한 실기주에서 발생한 배당 또는 무상주식을 뜻한다.
실기주과실을 찾기 위해서는 실물 주식을 출고, 재입고한 증권사를 방문해 소정의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다만, 상장사 실물 주식 보유자라면 해당 주식 발행사의 명의 개서 대행사를 방문, 실물 주식을 제출한 뒤 반환을 청구해야 한다.
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 최근 5년간 약 142만주와 실기주과실 대금 약 83억7000만원을 찾아줬다. 올해 8월 말 기준 예탁결제원에서 보관 중인 실기주과실 주식은 약 202만주, 대금은 약 420억원 상당이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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