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 관련주 ‘테라사이언스’ 주가가 자회사의 시추 결과를 내놓으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테라사이언스(073640)는 가격제한폭(29.79%)까지 오르며 2745원에 거래를 마쳤다.

테라사이언스 자회사 ‘신안리튬’은 전남 신안군 압해도 부근에서 시추한 2호 관정 염지하수의 리튬 함량이 19.02ppm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4월 분석한 시추공의 리튬 함량(15.05ppm)보다 26% 증가한 수준이다.

1호 관정의 수질 성분분석 결과도 기다리고 있는 신안리튬은 “이번 2호 관정의 수질 성분분석 결과, 경제성이 높은 리튬의 추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와 폴라리스세원(234100)도 각각 상한가인 627, 22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이커머스를 접목한 새로운 유통 사업 비즈니스모델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또 폴라리스세원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삼성전자·루시드모터스와 통신 및 전기자동차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폴라리스세원은 루시드모터스에 전기차 공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9.74p(1.21%) 오른 2479.8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8.37p(2.25%) 뛴 835.49를 기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2원 내린 133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