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POP포커스’가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하는 ACE KPOP포커스는 하이브·SM·YG·JYP 등 세계 K팝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4대 기획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들 기획사 비중을 집중(상위 3종목 각 25%, 4위 20%)하고, 나머지 6종목은 5% 범위에서 분산 투자한다.
거래소는 다만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 및 회계감사 등에 따른 기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 2016년 256, 2017년 325, 2018년 413개로 급격히 늘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2022년 666, 지난해 말 813개로 다시 증가 추세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824개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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