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스팩7호와 합병을 통해 상장한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삐아’가 첫날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삐아(420570)는 기준가격(1만9070원)보다 10.85% 빠진 1만70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2004년 세워진 삐아는 색조화장품 전문 브랜드인 ‘삐아’를 중심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브랜드 ‘어바웃톤’, 기초 화장품 브랜드 ‘에딧비’, 실용성을 중시하는 데일리 메이크업 브랜드 ‘이글립스’ 등 4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인도, 베트남 등 청년 인구가 많은 동남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박광춘 대표는 “색조화장품을 통해 성장했지만 앞으로 기초화장품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획력을 통해 K-뷰티의 위상을 제고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로봇모션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유일한 상한가인 2만1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로봇 4축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세계 최소형 드라이브 ‘D8 4AXIS Drive’를 출시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드라이브’는 인간의 근육과 같은 역할을 맡는 로봇 구동부 장치로 로봇 모션 3대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47.13p(1.76%) 빠진 2628.6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8.97p(1.04%) 내린 853.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원 오른 13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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