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2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38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사이에 30% 가까이 오른 것이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 등 자산 운용사 8곳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공식 심사 요청서(19b-4)를 승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을 내린 지 4개월여만으로,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으로는 처음이다.
다만, 이더리움 현물 ETF가 정식 등록돼 미국 증권시장에서 거래되기 위해서는 SEC로부터 S-1(증권신고서)도 승인받아야 한다. ‘19b-4’ 승인은 현물 ETF 승인 과정 중 첫 단계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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