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레이저 접합 장비 전문기업 ‘다원넥스뷰’(32335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신한제9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상장으로, 기준가격은 1만3850원이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9년 세워진 다원넥스뷰는 레이저 마이크로 접합 시스템 기술력을 기반으로 메모리 및 비메모리 웨이퍼 테스트 프로브카드 탐칩 접합 장비인 pLSMB(반도체 테스트)와 첨단 마이크로 솔더볼 범핑 공정 장비인 sLSMB(반도체 패키징)를 인라인 턴키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다원넥스뷰는 지난해 매출 109억9100만원, 영업이익 10억8800만원, 순손실 9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7억6000만원으로, 합병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다원시스(24.35%) 외 7인이 41.0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번 상장에 앞서 남기중 다원넥스뷰 대표이사는 “합병상장을 통해 당사의 초정밀 접합 기술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인정받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글로벌 접합 장비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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