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더위에… 소비자 짜증 나게 만드는 ‘공연·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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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위에… 소비자 짜증 나게 만드는 ‘공연·선풍기’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7.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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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그래픽=이창우, 이미지 출처=이미지투데이

25일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에 따르면, ‘공연 관람’과 ‘선풍기’ 품목의 소비자 상담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모두 4만1984건으로, 전월(4만3584건)과 전년 같은 달(4만4876건)보다 각각 3.7, 6.4% 감소했다.

전월인 지난 5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공연 관람(263.3%) ▲선풍기(206.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연 관람은 특정 공연 주최 측의 일방적인 행사 취소 후 환불이 지연돼 발생한 불만이 대부분이었다. 선풍기는 AS 및 품질 불만과 관련한 상담이 많았다.

전년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공연 관람(426.3%) ▲식사 배달(297.6%) 순으로 나타났다. 식사 배달은 특정 업체가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잔여 구독 및 현금성 포인트 환불 처리가 지연되어 발생한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

지난달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이 1206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연 관람(821건) ▲이동전화서비스(783건) 등이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는 ‘계약조건 설명 미흡’과 ‘계약 불이행’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뤘다.

한편,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거래 내역 및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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