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조 끌어모은 ‘하스’ 상승 신고식, HLB·HLB생명과학·HLB제약·애머릿지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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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조 끌어모은 ‘하스’ 상승 신고식, HLB·HLB생명과학·HLB제약·애머릿지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7.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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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김용수 대표이사(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스’ 상장 기념식이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홍보관에서 열렸다. /사진=한국거래소
3일 김용수 대표이사(가운데)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스’ 상장 기념식이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홍보관에서 열렸다. /사진=한국거래소

7조원이 훌쩍 넘는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은 인공치아 소재 전문기업 ‘하스’가 상장 첫날부터 상승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하스(450330)는 공모가(1만6000원)보다 7.19% 뛴 1만71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2008년 세워진 하스는 치아 손상 시 인공치아로 기능을 회복시키는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이다. 치아와 유사한 ‘리튬디실리케이트’를 활용한 보철수복 소재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약 5%인 3위에 올라섰다. 앞서 일반공모 청약에서 2126대 1의 경쟁률로, 7조6978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3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3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HLB(028300)와 HLB생명과학(067630), HLB제약(047920), 애머릿지(900100)는 각각 상한가인 7만6800, 1만640, 2만3300, 1419원에 장을 마감했다.

HLB그룹주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간암 신약의 허가심사 재개 신청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HLB는 이날 “FDA 측으로부터 추가 지적 사항이 없고 기존 지적 사항에 대해서도 답변이 충분해 추가로 보완할 자료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HLB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 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 요법에 대해 FDA에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지만, 보류를 받은 바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3.15p(0.47%) 오른 2794.0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6.19p(0.75%) 뛴 836.1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390.6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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