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관련주 ‘선익시스템’, 전선 관련주 ‘대원전선우’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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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관련주 ‘선익시스템’, 전선 관련주 ‘대원전선우’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4.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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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인공지능(AI)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전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인공지능(AI)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전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디스플레이 분야 핵심 장비 기업인 ‘선익시스템’ 주가가 수출 호재를 맞으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선익시스템(171090)은 가격제한폭(29.87%)까지 오르며 5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선익시스템은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증착기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증착기’는 유기물을 화소(픽셀)로 만드는 디스플레이 제조 핵심 장비이다. 최근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선익시스템 증착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유기물을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인 OLED 세계 시장은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있지만, 증착기는 일본이 독식했다. 선익시스템의 이번 BOE 공급 계약이 이뤄지면 일본 기업의 독과점을 깨는 첫 사례이다.

26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6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대원전선(006340)과 대원전선우(006345)도 각각 상한가인 2850, 5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들 종목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인공지능(AI) 투자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모두 웃돌았다. 이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및 전력 인프라 확대가 기대되면서 전선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27.71p(1.05%) 뛴 2656.33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3.56p(0.42%) 오른 856.82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375.3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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