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삼부토건·다원시스… ‘상장폐지 갈림길’에 서다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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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삼부토건·다원시스… ‘상장폐지 갈림길’에 서다 [뉴스톡 웰스톡]
  • 주미자 기자
  • 승인 2026.04.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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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 코스닥 42종목 감사 의견 미달 등 사유 발생… 불성실 공시 등 ‘적격성 심사’ 강화
국내 주식시장에서 모두 54곳이 상장폐지 갈림길에 섰다.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주식시장에서 모두 54곳이 상장폐지 갈림길에 섰다.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지긋지긋한 중동 전쟁의 기운이 다시 주식시장을 엄습한 가운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종목들이 드러났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5 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중 코스피 시장에서 상폐 사유가 발생한 회사는 모두 12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새로 상폐 사유가 발생한 종목은 ▲이스타코 ▲다이나믹디자인 ▲STX ▲대호에이엘 ▲윌비스 ▲핸즈코퍼레이션 ▲광명전기 등 7곳이다. 또 ▲금양 ▲KC그린홀딩스 ▲범양건영 ▲삼부토건 등 4곳은 2년 연속, ▲한창은 3년 연속 감사 의견이 미달했다.

모두 42곳의 상폐 사유가 발생한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원시스 ▲메디콕스 ▲아이톡시 ▲엔지켐생명과학 ▲유일에너테크 ▲스코넥 등 23곳이 새로 감사 의견이 미달했다. 또 ▲올리패스 ▲삼영이엔씨 ▲제일엠앤에스 ▲코스나인 ▲투비소프트 등 11곳은 2년째 의견이 미달했고, ▲테라사이언스 ▲노블엠앤비 ▲선샤인푸드 등 8곳은 이미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2025 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중 코스피 시장에서 상폐 사유가 발생한 회사는 모두 12곳이다. /자료=한국거래소
2025 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중 코스피 시장에서 상폐 사유가 발생한 회사는 모두 12곳이다. /자료=한국거래소

한편, 지난 5년(2021년~2026년 2월)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모두 172개로 나타났다. 사유별로는 ▲횡령과 배임(18건) ▲불성실 공시(14건) ▲주된 영업 정지(5건) 순이었다.

최근 들어 상장폐지 기업 수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코스닥 상장폐지 기업은 ▲2021년 4곳 ▲2022년 5곳 ▲2023년 6곳 ▲2024년 12곳 ▲지난해 23곳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올해도 2월까지 이미 2곳이 상장이 폐지됐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7월부터 불성실 공시 관련 실질 심사 요건을 강화, 최근 1년간 누적 벌점 기준을 기존 15점 이상에서 10점 이상으로 낮춘다. 또 반기 말 기준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기업도 실질 심사 사유에 포함하기로 했다.

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광전자 ▲퍼스텍 ▲부국철강 ▲태영건설우 ▲빛과전자 ▲금강철강 ▲이노인스트루먼트 ▲레이 ▲네이블 ▲앱튼 ▲오가닉티코스메틱 ▲피플바이오 ▲코이즈 ▲애머릿지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코이즈는 3연상, 태영건설 우선주와 피플바이오는 2연상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94.33p(1.61%) 빠진 5778.0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13.85p(1.27%) 내린 1076.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9원 급등한 14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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