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새내기] ‘바닥으로 우하향’ 에이치엘지노믹스 첫날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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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새내기] ‘바닥으로 우하향’ 에이치엘지노믹스 첫날 성적표
  • 이상곤 기자
  • 승인 2026.07.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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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에이치엘지노믹스’의 코스닥 상장기념식에서 김호진 에이치엘지노믹스 대표이사(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24일 ‘에이치엘지노믹스’의 코스닥 상장기념식에서 김호진 에이치엘지노믹스 대표이사(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2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합성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에이치엘지노믹스’(0156T0)가 공모가(2만1500원)보다 31.21% 하락한 1만479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공모가와 같은 2만150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2만5550원까지 올랐지만, 금세 하락세로 돌아서며 우하향 흐름이 이어졌다.

2000년 11월에 세워진 에이치엘지노믹스는 기초 의약 물질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견기업으로, 합성 원료의약품을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대표이사는 김호진이다.

일반적으로 제약사는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고품질의 원료의약품과 중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며,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품질 관리와 신뢰할 수 있는 공급처 확보가 중요한 과제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차별화된 합성 기술로 제약사의 의약품 개발 과정을 지원하고 제조 효율성을 높였으며, 의약품 합성 과정의 중간 화합물과 표준 물질 제조에서 기술적 차별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심혈관계 ▲호흡기계 ▲근골격계 ▲신경계 등 만성질환 치료제 중심의 원료의약품(API)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고지혈증 치료제 원료인 피타바스타틴칼슘, 칼슘채널차단제 원료인 에스암로디핀니코틴산염, 항히스타민제 원료인 베포타스틴베실산염 등이 있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지난해 매출 288억7700만원, 영업이익 93억2800만원, 당기순이익 84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8억91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한림제약이 주요주주로 66.1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용인 제2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고객 맞춤형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외 제약사와 공동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연계하는 사업 모델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호진 에이치엘지노믹스 대표는 “에이치엘지노믹스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투자자에게 감사하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생산 인프라를 강화하고 고객사와 신뢰를 바탕으로 원료의약품부터 CMO·CDMO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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