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레버리지 추가 조치 준비”에도… 시장은 ‘서킷브레이커’ 발동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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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레버리지 추가 조치 준비”에도… 시장은 ‘서킷브레이커’ 발동 [뉴스톡 웰스톡]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6.07.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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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 방안 조기 시행 발표에도 양 주식시장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금융당국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 방안 조기 시행 발표에도 양 주식시장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초 8월 중 시행 예정이었으나 조속한 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투자업계의 전산 개발 협조를 얻어 7월 31일로 앞당겨 조기 시행할 예정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내려진 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보완 방안 관련 금융투자업권 간담회’를 열었다. 이 위원장은 기본 예탁금 강화 등 보완 방안의 효과를 점검한 뒤 후속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냉담했다. 곧 코스피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2시간도 안 돼 코스닥 시장도 뒤따랐다.

28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은 해외로 향하던 투자 수요를 국내 규율 체계 안에서 관리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국내외 비대칭 규제를 해소함으로써 우리 자본시장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홍콩과 미국 등에서 거래되고 있었고, 국내 투자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었다”라는 것이다.

‘단일종목 기반 상품’ 투자자 유의 사항./자료=금융감독원
‘단일종목 기반 상품’ 투자자 유의 사항./자료=금융감독원

앞서 금융위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 예탁금을 기존 대용증권 포함 1000만원에서, 대용증권을 인정하지 않는 현금 3000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해당 시행 시점을 당초 8월에서 7월 31일로 앞당겼다. 아울러 “거래가격 현실화를 위한 최소 매매단위 확대도 당초 일정보다 먼저 시행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과 광고 잠정 중단 ▲기존 투자자 교육에 사례 중심 교육 1시간 추가와 평가 기준 강화 ▲8월 19일부터 ETF 시장가격이 순자산 가치와 과도하게 벌어지지 않도록 증권사 유동성공급자와 자산운용사의 괴리율 관리 책임도 강화한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수요가 충분히 진정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 추가 조치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2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CJ씨푸드1우 ▲진흥기업우B ▲진흥기업2우B ▲메드팩토 ▲뉴엔AI ▲셀리드 ▲아이씨에이치 ▲포톤 ▲파이온엑스 ▲나노씨엠에스 ▲앤씨앤 ▲바이오인프라 ▲핀텔 ▲소프트센우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소프트센 우선주는 4연상, 아이씨에이치는 3연상, 셀리드와 파이온엑스, 바이오인프라는 2연상을 달렸다.

양 주식시장은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하며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732.09p(10.84%) 빠진 6023.6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59.01p(7.72%) 하락한 705.85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0원 내린 14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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