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조 끌어모은 인공치아 소재 전문 ‘하스’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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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조 끌어모은 인공치아 소재 전문 ‘하스’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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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 제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하스’가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하스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 관련 제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하스’가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하스

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인공치아 소재 전문기업 ‘하스’(45033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6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8년 세워진 하스는 치아 손상 시 인공치아로 기능을 회복시키는 보철수복 소재 전문기업이다. 치아와 유사한 ‘리튬디실리케이트’를 활용한 보철수복 소재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약 5%인 3위에 올라섰다.

하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60억3900만원, 영업이익 16억1400만원, 순이익 17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9억1800만원으로, 김용수 대표(11.27%) 외 9인이 38.8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달 24~25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2126대 1의 경쟁률로, 7조6978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946.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9000~1만20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김용수 대표는 지난달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 리튬 디실리케이트 시장이 2022년 3189억원에서 2029년 9668억원까지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한 퀀텀 점프로 전 세계 리튬 디실리케이트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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