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SOL 미국AI소프트웨어 ▲KoAct 테크핵심소재공급망 액티브 등 세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는 최근 빠른 경제성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인도 소비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집중한 상품이다. 소비재 종목 중에서도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기업만을 골라 투자한다.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하는 ‘SOL 미국AI소프트웨어’는 미국에 상장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중 대표적인 15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최근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 가능한 온디바이스AI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AI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커지면서 기대되는 상품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Act 테크핵심소재공급망 액티브’는 2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희귀자원 및 핵심 소재 관련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2022년 666, 지난해 말 813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860개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