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코스피시장 신규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전날 신청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함께 맡았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예정 주식 수의 15%인 200만주를 모집할 예정이다. 기존 주주가 공모 과정에서 주식을 파는 구주매출 없이 전부 신주 발행이다. 금융투자업계는 더본코리아의 기업 가치를 3500억~4000억원으로 내다봤다.
1994년 세워진 더본코리아는 외식·식음료 프랜차이즈 사업과 간편식 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 프랜차이즈로 ‘빽다방’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역전우동’ 등이 있다.
더본코리아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936억, 자기자본은 1252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881억, 영업이익은 239억, 순이익은 193억원을 기록했다. 심사 신청일 기준 백종원 대표 등 3인이 95.2%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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