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조 초대박 게임주 ‘시프트업’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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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조 초대박 게임주 ‘시프트업’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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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콘솔 게임 제작기업 ‘시프트업’이 1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시프트업의 제작 스튜디오. /사진=시프트업 누리집
모바일·콘솔 게임 제작기업 ‘시프트업’이 11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시프트업의 제작 스튜디오. /사진=시프트업 누리집

1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모바일·PC·콘솔 게임 제작기업 ‘시프트업’(462870)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6만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3년 세워진 시프트업은 모바일·PC·콘솔 게임 개발사다. 2016년 첫 타이틀 <데스티니 차일드>에 이어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 올해 4월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했다. <니케>는 글로벌 톱5 수준의 서브컬처 IP로 자리 잡았으며, <스텔라 블레이드>는 전문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 이용자 평가에서 역대 PS5 게임 중 1위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액) 1686억, 영업이익 1111억, 순이익 1067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상장일 현재 김형태 대표(39.1%) 외 8인이 42.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지난 2~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341.24대 1의 경쟁률로, 18조55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225.9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4만7000~6만원) 맨 위로 결정했다.

김형태 대표는 지난달 25일 기자간담회에서 “시프트업은 개발자 중심의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개발 효율성을 높여 시장에 고품질의 게임을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라며 “상장 이후 게임 개발 인프라 등 개발 역량을 강화해 회사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의도된 성공’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는 회사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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