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조 흥행 재활 로봇 전문 ‘피앤에스미캐닉스’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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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조 흥행 재활 로봇 전문 ‘피앤에스미캐닉스’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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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재활 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3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피앤에스미캐닉스가 2012년 개발한 의료용 로봇 보조 정형용 운동 장치인 ‘워크봇’(WALKBOT). /사진=경기 용인시
보행 재활 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가 3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피앤에스미캐닉스가 2012년 개발한 의료용 로봇 보조 정형용 운동 장치인 ‘워크봇’(WALKBOT). /사진=경기 용인시

3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보행 재활 로봇 기업 ‘피앤에스미캐닉스’(46094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2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3년 세워진 피앤에스미캐닉스는 보행 재활 로봇 시스템 등 의료용 기기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뇌졸중, 척수손상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재활 의지를 심어주고, 근력을 강화해 주는 로봇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2012년 개발한 의료용 로봇 보조 정형용 운동 장치인 ‘워크봇’(WALKBOT)이다. 워크봇은 신경학적 손상이나 근골격계 질환으로 보행능력을 상실한 환자에게 자연스러운 걸음 동작과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보행 재활 로봇 시스템이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지난해 매출 60억900만원, 영업이익 13억2000만원, 순이익 1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2억35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박광훈 대표(18.9%) 외 3인이 30.3%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 22~2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585.92대 1의 경쟁률로, 5조8877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986.08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4000~1만70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박광훈 대표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을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로봇 분야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의료 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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