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인도타타그룹’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하는 해당 ETF는 인도 최대기업인 타타그룹 내 유동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정보기술(IT)·철강·도소매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포괄하는 타타그룹 투자를 통해 인도 경기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 1좌당 가격은 1만원이고, 총보수는 0.45%다.
다만, 거래소는 “ETF는 운용비용이나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 성과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 비용, 회계 감사 비용 등의 기타 비용도 추가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2022년 666, 지난해 말 813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856개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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