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은 석유 테마주 아냐’ 우림피티에스·서암기계공업, ‘K-김밥’ 우양, 에코프로머티·태성·강스템바이오텍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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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은 석유 테마주 아냐’ 우림피티에스·서암기계공업, ‘K-김밥’ 우양, 에코프로머티·태성·강스템바이오텍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6.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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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이 지구촌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김밥이 지구촌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른바 동해 석유 테마주 가운데서도 ‘시추 테마주’가 크게 뛰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우림피티에스(101170)는 전 거래일보다 20.20% 오른 8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서암기계공업(100660)은 13.43% 뛴 5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동해 석유·가스 매장 분석 담당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이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이들 시추 테마주가 급등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회견에서 석유·가스전 성공률로 ‘20%’에 대해 “굉장히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트랜스미션 생산·판매 업체로 2000년에 세워진 우림피티에스는 주요 고객이 모트롤(옛 두산모트롤BG), 미국 농기계 제조사 존디어 등이다. 특히 미국 석유기업 옥시덴탈페트롤리움에 시추 기어박스 매출 비중 증가로 시추 테마주로 꼽힌다.

서암기계공업은 1978년 공작기계용 기어를 제조할 목적으로 화천기공에서 분사하며 세워졌다. 화천기계·화천기공·두산인프라코어·현대위아 등이 주요 고객이며, 시추선용 기어 등을 제조, 이번 동해 석유 테마주 가운데 시추 테마주로 나뉘고 있다.

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우양(103840)과 에코프로머티(450080), 태성(323280), 강스템바이오텍(217730)도 각각 상한가인 9030, 12만4100, 9470, 35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가운데 우양은 미국 시장에 핫도그와 냉동 김밥을 공급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1992년 세워진 우양은 유사 조제 식품과 즉석조리식품 등을 만들어 CJ제일제당·풀무원식품·스타벅스·이디야·할리스 등에 공급한다.

특히 핫도그 인기를 업고 2020년 90억원에서 지난해 223억원으로 수출액을 불렸다. 풀무원을 통해 코스트코 등 미국 대형 마트에 공급하면서 수출 규모를 키운 것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냉동 김밥까지 수출하면서,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8억, 197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33.17p(1.23%) 오른 2722.67로 2700선을 되찾았고, 코스닥은 15.43p(1.81%) 뛴 866.18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365.3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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