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첫 삽 ‘서부경남 KTX’, 남부내륙철도 수혜주 달린다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60년 만에 첫 삽 ‘서부경남 KTX’, 남부내륙철도 수혜주 달린다 [뉴스톡 웰스톡]
  • 김성훈 기자
  • 승인 2026.02.06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등 시공사와 함께 ‘철도 인프라 및 관광·부동산 관련주’도 주목
‘서부경남 KTX’로 불리며 60년 만에 첫 삽을 뜬 남부내륙철도 수혜주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부경남 KTX’로 불리며 60년 만에 첫 삽을 뜬 남부내륙철도 수혜주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단순히 선로 하나를 놓는 사업이 아니다. 지역의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국토 대전환의 시작이다.”

6일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지난 시기 자원과 기회를 한쪽으로 몰아주는 소위 ‘몰빵’, ‘올인’ 전략을 구사했다”라며 “수도권, 특정 대기업, 특정 계층에 모든 기회를 몰아줬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남부내륙철도 수혜주에 관심이 쏠린다.

‘남부내륙철도’란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총 176.4㎞를 연결하는 대형 철도 프로젝트다. 사업비 7조974억원이 투입되며, 개통 목표 시점은 2031년이다. 철도가 가동되면 KTX-청룡이 서울과 거제를 약 2시간 50분대로 연결하게 된다. 기존보다 최대 2시간가량 이동 시간을 단축, ‘서부경남 KTX’로도 불린다.

남부내륙철도 종착역이 들어설 거제 역세권 조감도. /자료=거제시
남부내륙철도 종착역이 들어설 거제 역세권 조감도. /자료=거제시

박정희 정권 시절 사업비 부족으로 60년간 착공이 중단됐던 해당 사업은 이명박정부에서 현재의 사업명으로 추진했고, 박근혜정부의 지역 공약으로 확정된 바 있다. 이어 2019년 문재인정부 때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전체 14개 중 10개 공구는 기본설계 기술 제안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나머지 1·7·9 공구는 상반기 안에 같은 방식으로 발주 예정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말 제3공구 노반 신설 기타공사 시공사로 선정되며 수혜주로 떠올랐다. 이밖에 ▲2공구 시공사 롯데건설 ▲4-1공구 KCC건설 ▲4-2공구 남광토건 ▲5-1공구 DL이앤씨 ▲5-2공구, 8-2공구 쌍용건설 ▲6-1공구 금광기업 ▲6-2공구 HL디앤아이한라 ▲8-1공구 두산건설 중 상장사는 ‘남광토건·DL이앤씨·KCC건설’이다.

이들 철도 건설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종목들과 함께 철도 인프라 관련 종목도 수혜가 예상된다. 전력·통신·궤도·신호 설비를 공급하는 기업들이다. 또한 접근성 개선으로 관광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주거 수요 증가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지역 개발 및 부동산 관련 종목도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6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스피어 ▲LK삼양 ▲코데즈컴바인 ▲유틸렉스 ▲플루토스 ▲웰킵스하이텍 ▲케이엠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남북 경협주 코데즈컴바인은 미국이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허용할 것이라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를 울린 코스피지수는 74.43p(1.44%) 내린 5089.1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7.64p(2.49%) 빠진 1080.77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469.5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