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매매 3237억’ 피눈물, 더욱 작아지는 ‘동학개미’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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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매매 3237억’ 피눈물, 더욱 작아지는 ‘동학개미’ [뉴스톡 웰스톡]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6.08.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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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융자 줄고 거래대금 비중 급감, 개인투자자 영향력 ‘뚝’… “투자 책임 정부 vs 본인” 갑론을박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잔액과 거래대금 비중이 줄어든 데 이어, 미수 거래로 강제 청산되는 ‘반대매매’ 물량도 크게 늘고 있다. /일러스트=클립아트코리아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잔액과 거래대금 비중이 줄어든 데 이어, 미수 거래로 강제 청산되는 ‘반대매매’ 물량도 크게 늘고 있다. /일러스트=클립아트코리아

“말이 감소한 거지 반대매매 당한 사람 중에는 소중한, 정말 소중한 자금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안타깝군요. 아무리 자기 책임하에 했던 주식투자라지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때문에 이렇게 신용 금액이 하루에 1조1000억 줄어드는 건 처음 보네요”(akfl****)

“1차 책임은 본인. 구조 문제는 그다음. 빚낸 소중한 자금으로 주식을 사나?”(mann****) “주식 사라고 떠밀 때는 언제고 구조 문제… 자화자찬하면서 더 오른다고 집 팔아서 주식 사라고 한 대통령이 문제지. 나라가 그렇게 국민연금까지 동원해서 주식 올려 치는 데 국민 잘못인가”(pokt****) “신용 레버리지로 사는 게 소중하게 다루는 거? 막 쓰는 거지”(alst****)

9천피를 넘어 1만피를 향해 달려가던 코스피 지수가 6천피마저 위협받자, 여기저기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른바 ‘빚투’(빚을 내어 투자)로 개인투자자들이 잇달아 반대매매를 당하고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도 갑론을박이다. 정리하면 ‘투자 책임은 본인에게 있지만, 투자를 부추긴 정부에게도 책임이 있다’라는 것이다. 다만, 투자 여부에 따라 온도차는 있다.

신용융자 잔액이 30조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올해 1월 29일(30조924억8700만원) 이후 6개월여 만이다.(단위 백만원) /자료=금융투자협회
신용융자 잔액이 30조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올해 1월 29일(30조924억8700만원) 이후 6개월여 만이다.(단위 백만원) /자료=금융투자협회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달 31일 기준 ‘신용공여(신용융자) 잔액은 28조9349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융자 잔액이 30조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올해 1월 29일(30조924억8700만원)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올해 최고치였던 6월 24일(38조6328억2400만원)과 견줘도 10조원 가까이 급감한 것이다.

이와 함께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대금 비중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시장에서 개인 거래대금 비중은 31.58%로 나타났다. 올해 1월 48.11%에서 16%포인트 넘게 쪼그라든 것이다. 특히 2024년 평균 53.32%에서 지난해 45.74%로 낮아진 데 이어 올해는 하락 속도가 더욱 빨랐다. ‘동학개미 운동’ 파급력도 그만큼 줄어든 것이다.

코스피 지수가 1000포인트 넘게 급등한 지난달 31일에도 122억1200만원의 강제 청산이 이뤄졌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코스피 지수가 1000포인트 넘게 급등한 지난달 31일에도 122억1200만원의 강제 청산이 이뤄졌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이처럼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잔액과 거래대금 비중이 줄어든 데 이어, 미수 거래로 강제 청산되는 ‘반대매매’ 물량도 지난주만 3237억8500원으로 나타났다. 날짜별로 지난 29일에는 600억원을 넘어서더니 30, 31일에는 이틀 연속 1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1000포인트 넘게 급등한 31일에도 122억1200만원의 강제 청산이 이뤄졌다.

4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4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SHD ▲RF머트리얼즈 ▲솔트룩스 ▲삼기에너지솔루션즈 ▲삼기 ▲랩지노믹스 ▲LK삼양 ▲크라우드웍스 ▲아이비젼웍스 ▲본느 ▲이스트에이드 ▲비큐AI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범LG 가문인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이 새 최대 주주에 오른다는 소식을 전한 화장품 ODM 전문 기업 ‘본느’는 3연상을 내달렸다.

양 주식시장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101.50p(1.62%) 오른 6358.9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43.37p(5.88%) 뛴 780.7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원 오른 14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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