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신규 상장한 ‘에이치엠씨제6호스팩’이 장 초반 100% 넘는 급등세는 이어가지 못했지만,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엠씨제6호스팩(462020)은 공모가(2000원)보다 18.75% 뛴 2375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스팩(SPAC)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에이치엠씨제6호스팩의 합병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의료기기, IT융합시스템, LED 응용, 그린수송시스템,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첨단그린도시, 방송통신융합산업, 로봇 응용, 신소재·나노융합, 고부가 식품산업,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부품제조, IT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 게임, 모바일 산업,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이날 한국ANKOR유전(152550)과 씨케이에이치(900120), LS네트웍스(000680), 아이엠티(451220)는 각각 상한가인 786, 149, 4865, 2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석유 관련주이자 이스라엘전쟁 관련주인 한국ANKOR유전은 전날 하루 쉰 뒤 다시 반등했다. 다만 씨케이에이치와 LS네트웍스, 아이엠티는 뚜렷한 호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3.67p(0.95%) 내린 2456.1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2.71p(1.52%) 빠진 822.7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1.5원 급등한 1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