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라테 커피믹스’ 1개당 포화지방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15~25%(2.2~3.7g) 들어 있었다. 일반 커피믹스가 기준치의 8~13%(1.2~1.9g)인 것과 비교하면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원이 일반 커피믹스 6개와 라테 커피믹스 6개 등 12개 제품에 대한 조사 결과,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루카스나인 라떼’(남양유업)로 나타났다. 커피믹스 개당 3.7g이 들어있어 1잔만 마셔도 하루 권장 섭취량의 4분의 1을 먹게 된다.
또 커피믹스 개당 당류 함량은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의 5~7%(5.2~7.1g)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페인 함량은 25.0~53.8mg으로, 청소년의 경우 3잔(75.0~161.4mg)을 마실 경우 하루 최대 섭취 권고량(150mg)을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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