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망 기업에 투자하는’ ETF 등 2종,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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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망 기업에 투자하는’ ETF 등 2종, 코스피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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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 변전, 배전 등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망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송전, 변전, 배전 등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망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미국AI빅테크10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 등 두 종목이 이날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하는 ‘TIGER 미국AI빅테크10’은 미국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중 가격수익성장비율(PEG), 영업이익률, 평균매출성장률 등 정량 지표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KEDI 미국AI빅테크 10지수를 추종한다. 총보수는 0.30%(운용보수 0.259%)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출시하는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는 송전, 변전, 배전 등 전기를 공급하는 전력망 기업에 투자하는 패시브 상품이다. 나스닥 OMX 클린에지 스마트그리드 인프라스트럭처 지수를 추종한다. 총보수는 0.49%(운용보수 0.42%)이다.

거래소는 “운용비용,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노출 ETF는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라며 “총보수 외에 기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다가 2021년 533, 2022년 666, 지난해 말 813개로 다시 늘었다. 올해 들어 이번 상장까지 합치면 모두 88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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